KIA 헥터 재계약, 버나디나 영입

KIA 타이거즈가 다음 시즌을 대비해 외국인 선수 3명과의 계약을 마쳤다.

1일 KIA는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29)와 올해와 170만 달러에 재계약을 했다.

올 시즌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헥터는 31경기에 나서 리그 최다이닝(206⅔이닝)을 소화하며 15승(5패) 평균자책점 3.40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헥터는 "내년에도 KIA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또 KIA는 외야수 좌투좌타 로저 버나디나(32)와도 총액 85만달러에 계약했다.

버나디나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3시즌 동안 뛴 베테랑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584경기를 출전했으며 성적은 312안타(28홈런) 121타점 159득점 59도루 타율 2할3푼6리를 기록했다.

버나디나는 스윙과 발이 빠른 팔방미인 타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선구안 역시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로써 KIA는 최근 영입한 좌완 투수 팻 딘에 이어 헥터와의 재계약, 로저 버나디나 3명을 영입했다. 다음 시즌의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바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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