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25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AWB)에 경찰 야구단 및 프로야구 유망주로 구성된 연합팀을 파견한다.

연합팀 지휘봉은 경찰야구단 유승안 감독이 잡는다.

AWB는 대만 프로야구 사무국(CPBL) 주관으로 열리는 교육리그로, 내달 18일까지 대만 타이중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참가팀은 KBO 연합팀을 비롯, CPBL팀, 대만 국가대표 상비군팀,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파견하는 유럽 대표팀, 일본야구기구(NPB) 2팀 등 총 6개팀이다.

팀당 15경기의 리그전을 치른 뒤 16일부터 상위 4팀이 준결승을 갖는다. 우승을 가리는 결승전은 18일 열린다.

한국은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