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은 지난 25∼26일 이틀간 대전 유성구에서 진행된 '2016 지역수출상담회(Spoex Fall)'에서 20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700만 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자전거용품 제조사인 리만이 미국 베가룩스 그룹과 연간 30만개 규모의 제품공급 계약을 맺은데 이어 에스디알골프 등 골프용품 제조기업은 아마존 차이나와 4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스포츠개발원 주관으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골프, 헬스, 바이크, 아웃도어, 스포츠용품 등 국내 스포츠 용품 제조사 66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미국, 스페인,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등 14개국 29개 기업들과 이틀에 걸쳐 320여건의 거래상담을 진행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