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 (사진=영상캡처)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미국 영주권을 보유하고도 한국 군대에 자원입대한 박주원 상병이 나선다.

지난 28일 KBO는 오늘 개막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의 시구자를 확정, 발표했다.

시구자로 나서는 박주원 상병은 미국 영주권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원 입대한 모범장병 육군 2사단 17연대 소속이다.

어린 시절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케냐로 건너간 박 상병은 28살의 나이에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스키드모어 칼리지 교수로 재직하던 중 휴직을 선택하고 군 복무를 위해 자원 입대했다.

한편, 이날 애국가는 가수 박정현이 부른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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