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대회 대신 매킬로이와 자선 경기 출전

2016 메이저골프대회 US오픈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이 필리핀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벌이는 자선 경기로 한해를 마감한다.

AP통신은 오는 11월 29일 필리핀의 팜파냐에서 열리는 자선 경기에 존슨이 매킬로이와 함께 출전한다고 26일 보도했다.

존슨은 원래 12월 바하마에서 열리는 타이거 우즈의 초청대회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나갈 예정이었지만 이를 포기하고 필리핀행을 택했다.

존슨은 올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우승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최저타수상인 바든 트로피를 받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존슨과 매킬로이는 "이번 대결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