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슈퍼레이스 챔프는 나"…막판 스피드 대결
22~23일 영암서 최종 8차전
CJ슈퍼레이스는 두 부문으로 나눠 챔피언 타이틀을 준다. 올 시즌 성적이 가장 우수한 팀에 주는 팀 챔피언과 드라이버 중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이에게 주는 드라이버 챔피언이다. CJ슈퍼레이스를 대표하는 최상급 ‘SK ZIC 6000클래스’에서 금호타이어가 운영하는 엑스타레이싱팀은 지난 7차전 때 팀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드라이버 챔피언 부문에선 정의철이 118점으로 김동은(97점)을 21점 차로 앞서고 있다. 드라이버가 한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28점(예선 3점에 결승 25점)이다. 김동은이 결선에서 1위를 하고, 정의철이 7위 이하 성적을 거둔다면 뒤집기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정의철은 점수 지키기에 나서는 반면, 김동은은 공격적인 드라이빙을 할 것으로 보인다.
CJ슈퍼레이스는 올해 처음 국제자동차연맹(FIA)에서 인터내셔널 시리즈로 공식 인증받았다. 김준호 슈퍼레이스 대표는 “올 시즌 챔피언은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는 드라이버가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선수와 팀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글로벌 대회로서 면모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최종전 일정은 22일 예선, 23일 결선이다. 결선은 오전 10시부터 관람객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장당 5000원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