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지도자 해외 진출...'글로벌 태권도 리더십 양성' 교육과정 개설
[문연배 기자]태권도 지도자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전문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0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태권도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과정인 '글로벌 태권도 리더십 양성'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태권도 리더십 양성' 교육은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전문역량 및 신 한류의 리더 역할을 수행할 태권도 우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됐다.

교육은 전북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에서 진행되며, 교육기간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2월 11일까지다. 350만원 상당의 교육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대상은 태권도 및 체육 분야 전공자로서, 태권도사범자격증3급(국기원 발급) 이상 소지자,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태권도 분야 우수인재, 대학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나 이에 상응하는 자격을 가진 자이다.

모집기간은 10월 21일부터 28까지며 접수는 잡스포이즈(http://spois.kspo.or.kr/job)에서 교육신청서를 다운받아서 이메일(taekwondogtlp@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28일 오후 6시까지 접수분에 한하며 문의사항은 한국경제신문사 사무국(T.02-3148-1010)으로 하면 된다.

교육 수료 시 혜택으로는 해외 태권도 전문가(현지사범, 임원) 멘토링 기회 제공(정보공유), 태권도 관련 해외인턴 파견 시 가산점 부여, CPR 자격증, '글로벌 태권도 리더십 양성'교육 수료증 등을 제공한다.

김창호 태권도진흥재단 사업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 일자리에 대한 니즈와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사범과 코칭스태프 뿐만 아니라 행정직, 마케터 등 글로벌 태권도 산업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인재양성과 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연배 한경닷컴 기자 brett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