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장원준 (사진=DB)

두산 장원준이 제3회 무쇠팔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9일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선정위원회를 열고 장원준을 2016년 최동원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장원준은 7표 가운데 6표를 획득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최동원상은 출전횟수, 평균자책점, 이닝, 탈삼진 등 14개 기준 중 1개 이상을 충족한 국내 선수 중 한 명을 선정하고 있다.

장원준은 올해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68이닝을 소화하며 15승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3.32를 기록했고 19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삼진도 137개를 솎아냈다.

한편 시상식은 고(故) 최동원의 등번호인 11번을 기리고자 내달 11일 사업회 후원사인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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