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한명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귀국했다.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오승환은 "올 시즌 성적은 예상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여서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잔부상이 있었고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지 못한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 거둘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내년에 열리는 WBC 1차 엔트리 탈락에는 "KBO의 선택을 존중한다. 선수는 그 결정에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피홈런을 안겨준 강정호에 대해서는 “내년에는 정호한테 다시 홈런 맞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76경기에 나서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의 성적을 거뒀다.
귀국 오승환(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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