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21호 (사진=DB)

MLB.com이 강정호의 시즌 21호 홈런에 대해 언급했다.

1일(현지시각)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1회 선제 3점 아치를 그렸다.

이날 MLB.com은 “강정호가 1회초 와카에게 친 3점홈런을 피츠버그 불펜에 떨어뜨리며 세인트루이스 투수진에 또 한번 고통을 안겼다”라면서 강정호가 세인트루이스와의 14경기에 홈런 6개를 터뜨리며 ‘킬러 본색’을 보인 것을 소개했다.

이어 “강정호의 3점홈런은 시즌 21번째 홈런으로, 개막 첫 달에 출전하지 못하고 여름에 깊은 부진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숫자가 아닐 수 없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강정호는 2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추신수가 세운 역대 한국인 타자 빅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22개)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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