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스카우트가 심판에게 돈을 준 사실이 드러난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는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전북은 이날 오후 승점 9점 감점과 1억원의 벌과금이라는 연맹 상벌위의 징계가 내려진 후 배포한 사과문에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해 모든 임직원과 코치진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런 일련의 사태가 다시금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K리그와 대한민국 축구발전을 위한 일에 앞장서며, 신뢰 회복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