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조기성 (사진=해당방송 캡처)


수영 조기성 한국 패럴림픽 역사상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지난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200m(장애등급 S4)에서 조기성은 3분01초67의 기록으로 미카엘 쇼엔메이커(네덜란드·3분03초81)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9일 1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던 조기성은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패럴림픽 2관왕에 오르게 됐다.

한편 뇌병변 장애인인 조기성은 지난 2008년 재활센터에서 수영을 시작해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자유형 200m 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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