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장애인 탁구 주영대(43)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영대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남자탁구 단식(장애등급 TT1)에서 영국 데이비스 롭과 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해 2위를 기록했다.

주영대는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12-14로 내줬다.

하지만 2세트를 11-4로 가져가며 동률을 이뤘다.

2세트 초반 연속 7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탔다.

하지만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 무너졌다.

8-5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5점을 내주면서 8-10으로 밀렸고, 결국 9-11로 세트를 내줬다.

주영대는 4세트 초반 연속 4점을 허용했다.

타임아웃으로 호흡을 가다듬은 뒤 5-7까지 추격했지만, 연속 4득점을 내주면서 패했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cy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