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에 역전승 (사진=방송캡처)

아우크스부르크가 브레멘에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아우크스부르크는 독일 브레멘 베저스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구자철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지동원은 후반 시작 교체 투입됐다.

구자철은 전반 32분 오른쪽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후반 22분 지동원의 스로인을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린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아쉽게 걸렸다.

구자철은 후반 34분 고이카 카차르와 교체됐다.

지동원은 결승골 프리킥을 자신이 차는 듯하면서 상대 수비수의 시선을 흐트러뜨려 역전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35분 날카로운 오른쪽 크로스로 슈팅을 돕는 등 상대 오른쪽 측면을 여러 차례 파고들며 활약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0-2로 패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승과 함께 승점 3점을 따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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