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홈페이지 캡처
강정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홈페이지 캡처
강정호 15호 홈런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했다. 21일 만의 '손맛'이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아웃 주자가 없는 가운데 루크 위버의 4구째 체인지업을 걷어올렸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으로 세인트루이스를 2 대 5로 추격했다.

지난 시즌 126경기에서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강정호는 올 시즌 이 타석까지 79경기에서 15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한 방'이 있는 타자임을 입증했다. 부상 등의 여파로 타율은 .287에서 .242로 낮아졌다.

강정호는 이어진 5회말에도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멀티 히트를 기록, 1타점을 추가했다.

피츠버그는 5회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현재 피츠버그가 세인트루이스에 6 대 5로 리드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