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4)의 몸값이 500억원대로 뛰어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대중지 빌트는 6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지난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이적료로 3천500만 파운드(약 516억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 2천200만 파운드(322억)를 주고 손흥민을 영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후 눈에 띄는 활약할 펼치진 못했지만, 토트넘은 1년만에 손흥민의 몸값을 50% 이상 올린 셈이다.

실제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는 토트넘에 수차례 손흥민을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비쳤지만 이적료 문제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볼프스부르크는 손흥민 영입에 이적료 1천720만 파운드(254억원)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한 뒤 제시액을 2천560만 파운드(378억원)까지 늘렸지만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보도 내용이다.

한편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HITC 스포츠는 최근 볼프스부르크가 겨울 이적시장 때 손흥민 영입을 다시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