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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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공 8개로 시즌 13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팀의 2점 차 승리를 지키며 시즌 13호 세이브(3승 2패)를 기록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9에서 1.76으로 더 떨어졌다.

이날 오승환의 투구 수는 8개로 충분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 욘더 알론소에게 던진 2구째 직구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다음 타자 라이언 힐리를 슬라이더 2개로 상대하면서 병살타를 잡아냈다. 마지막으로 마커스 시미언을 4구째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시즌 13세이브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오승환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약 154㎞(95.5마일)에 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