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사진=DB)

한국 야구가 WBSC 랭킹 역대 최고인 3위까지 기록했다.

25일 한국은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가 발표한 새로운 세계랭킹에서 4812점을 얻어 4554점의 대만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일본(5515점)이며, 2위는 미국(5453점)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WBSC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인 한국은 올 3월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한국은 대만을 제치고 3위에 올랐는데, WBSC는 “대만이 2012년 U-15 야구월드컵에서 차지한 3위 성적 포인트가 만료돼 순위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WBSC 야구 랭킹은 최근 4년 국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매겨지며 이번 순위는 2012년 중순부터 치러진 1천 개 이상의 국제대회 성적을 종합했다.

순위에 영향을 미친 최근 대회는 2016 U-15 야구월드컵, 2017 U-18 야구월드컵 유럽예선전, 아메리카 및 유럽에서 열린 2017 U-12 야구월드컵예선전이다.

WBSC는 “올해 가장 많은 점수가 걸린 11월 2016 WBSC U-23 야구월드컵 이후 11월에 새 랭킹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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