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사진=방송캡처)

‘골프 여제’ 박인비가 귀국한 가운데 올림픽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전 박인비(28, KB금융그룹)는 남편 남기협 씨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귀국 인터뷰에서 박인비는 “올림픽은 기존 프로골프 메이저대회 마지막 라운드에 계속 임하는 기분이었다. ‘골프가 이렇게 힘들다’는 생각을 처음 해봤다”며 2016 리우올림픽에 참여한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동안은 박인비를 위해서 경기할 때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나라를 대표해서 경기를 했다.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18번홀에서 들은 애국가는 어떤 노래보다 최고였다”고 밝혔다.

또한 박인비는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선수생활을 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은퇴하지 않는다면 올림픽 2연패는 좋은 목표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인비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진행된 여자 개인 1~4라운드에서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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