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자 유도의 간판 홍국현(26)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남자 유도에서 1회전 탈락의 비운을 맛봤다.

홍국현(랭킹 21위)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부 73㎏급 1회전(64강)에서 프랑스의 피에르 뒤프라(랭킹 23위)에게 한판패로 물러났다.

홍국현은 경기 시작 2분 50초 만에 뒤프라에게 지도를 빼앗으며 앞서갔지만 경기 종료 32초를 남기고 시간을 끌기 위한 위장 공격으로 지도를 내주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골든스코어'제의 연장전에 들어간 홍국현은 뒤프라의 팔얽어비틀기 기술에 걸려 한판패를 당했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