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안바울(남양주시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도에서 2경기 연속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안바울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66㎏급 16강전에서 킬리안 르 블루(프랑스·랭킹 24위)를 절반승으로 따돌리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32강전을 짜릿한 한판승으로 장식한 안바울은 르 블루와 16강전에서 초반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다 경기 시작 46초만에 업어치기로 먼저 절반을 따냈다.

경기를 주도한 안바울은 경기 종료 49초를 남기고 재빠른 소매들어허리채기로 르 블루를 매트에 꽂고 한판을 따내 승리를 확정했다.

2경기 연속 한판승을 따낸 안바울의 8강 상대는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60㎏급 동메달리스트 리쇼드 소비로프(우즈베키스탄·랭킹 11위)로 정해졌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