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이틀 앞둔 리우올림픽이 여자축구 사전 경기를 시작으로 사실상 막을 올렸다.

개최국 브라질은 3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축구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했다.

홍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브라질은 전반 36분 모니카가 중국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브라질은 후반 14분 안드레사 알베스가 골을 추가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크리스티안의 득점까지 가세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앞서 열린 F조 경기에서는 캐나다가 호주를 2-0으로 제압했고, E조에서는 스웨덴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꺾고 1승을 올렸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