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지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피지전을 앞두고 신태용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4일(한국시간)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피지는 약하지만 작은 기술보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투박함이 있다”며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피지가 수비 위주로 나온다는 가정 아래 선제골을 빨리 넣어야 좋은 경기내용을 보이고 다득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피지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선수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경기하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1차전 준비 상황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선수들 분위기도 좋고 컨디션도 좋다”고 말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사우바도르에 도착한 뒤 잠도 잘 자고, 잘 먹고, 컨디션도 좋다”며 “원래 1차전에 휴식을 주려고 했지만 팀 분위기를 빨리 익히기 위해서라도 후반에 몇 분이라도 뛰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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