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재선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54·사진)이 제53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다. 정 회장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106명 중 98표를 획득해 제53대 회장으로 뽑혔다.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 회장은 이날 투표에 참석한 98명 전원의 찬성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새 회장이 됐다.

정 회장은 2011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거쳐 2013년 대한축구협회장에 올랐으며, 이번 선거를 위해 지난달 20일 사임했다.

정 회장은 당선이 확정된 뒤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온 국민이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