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홈런 (사진=DB)


김현수 홈런에 쇼월터 감독이 만족감을 표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현수는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우완선발 에릭 존슨이 던진 시속 140km짜리 공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이에 쇼월터 감독은 “내셔널리그에서 8번 타순은 아메리칸리그의 9번 타순처럼 중요하다”며 “김현수는 우리 팀에서 최고 출루율을 기록 중이고, 8번에 적격이라고 봤다”고 김현수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김현수는 아주 좋았다. 시범경기는 먼 얘기다. 그동안 꾸준하게 잘하고 있다. 팀에 어떻게 하든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좋은 팀메이트”라고 극찬했다.

한편 이번 홈런은 김현수의 시즌 2호로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기록한 홈런 이후 30일만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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