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남자 멀리뛰기·세단뛰기 김덕현(31)과 100m 김국영(25·이상 광주광역시청), 높이뛰기 윤승현(22· 한국체대)이 제44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KBS배전국대회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경상북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리우올림픽 기준 기록을 통과한 3명은 이번 대회를 리우올림픽을 앞둔 최종 점검 무대로 삼았다.

김덕현은 7월 1일 멀리뛰기, 7월 4일 세단뛰기에 출전한다.

김국영은 7월 1일 100m 레이스를 펼친다.

개인 최고 2m32를 기록한 윤승현은 7월 2일 한국기록(2m34 이진일)에 도전한다.

리우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를 목표로 KBS배에 나서는 선수도 있다.

김국영은 7월 2일 200m에서 올림픽 기준 기록 20초50을 통과하면 1964년 도쿄올림픽 정기선 이후 52년 만에 올림픽 남자 100m·200m 동시 출전에 성공한다.

지난 3일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200m에서 20초65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박봉고(25·강원도청)도 리우행 티켓을 노린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jiks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