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이대호 (사진=DB)

대타로 들어선 이대호가 안타를 때렸지만 팀은 역전패 당했다.

12일(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1로 맞선 10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전날 연타석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긴 이대호는 연장이 되자 타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텍사스 맷 부시의 2구째 시속 145㎞(90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생산해 1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이날 시애틀은 텍사스가 11회초 선두타자 오도어의 중월 솔로 홈런에 1-2로 역전패했다.

한편 이날 한 타석을 소화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1에서 0.308(104타수 32안타)로 올랐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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