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매체 스타 텔레그램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외야수 추신수가 우완 투수 션 톨레슨과 함께 이번 주 마이너리그 더블A 팀 프리스코 러프라이더스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다.

추신수는 라이브 배팅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 텔레그램은 "추신수는 DL에 오른 뒤에도 타격과 러닝 훈련을 했다"며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1일 오른쪽 종아리 염좌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추신수는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복귀했지만, 경기 중 허벅지 통증을 느꼈다.

그리고 24일 15일짜리 DL에 올랐다.

DL 등재 시점을 22일로 소급적용해 추신수는 6월 6일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빅리그 복귀까지는 일주일 정도 더 걸릴 전망이다.

추신수는 라이브 배팅으로 감각을 키운 뒤,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몸 상태를 점검한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jiks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