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라와 (사진=영상캡처)

서울이 우라와를 꺾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지난 25일 프로축구 FC서울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일본의 강호 우라와 레즈를 3-2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전반 28분 데얀이 선제골을 넣은 서울은 추가득점에는 실패해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 아드리아노가 추가 골을 넣으며 1-2차전 합계 2-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연장 후반 일본에 귀화한 이충성에 내리 2골을 내주며 다시 2-3으로 역전 당했다가 고요한이 연장 후반 15분 극적으로 동점 골을 넣으며 3-3을 만들어내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서울은 승부차기에서 8번째 키커까지 같은 접전을 벌이며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서울은 이로써 전북에 이어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2번째로 8강에 오른 K리그 팀이 됐다. K리그 팀들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 동반 진출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이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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