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1회초 몸에 공을 맞은 뒤 교체됐다.

박병호는 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초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선발 좌완 투수 크리스 세일과 대결해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132㎞ 슬라이더에 오른쪽 무릎 부위를 맞았다.

박병호는 이후 3루까지 진루했고, 1회말 수비 때 조 마우어로 교체됐다.

미네소타 공식 트위터는 "박병호는 오른쪽 무릎 타박상(contusion)으로 교체됐다"며 "그는 (매일 무릎 상태를 체크해야 하는) 일일(day-to-day)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일일 부상자 명단'은 '부상자 리스트'(DL)의 전 단계로, 박병호가 앞으로 무릎에 특별한 통증을 느끼지 않으면 예정된 일정대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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