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1위…박인비·김세영 등 추격

한국계 노무라 하루(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48위로 끌어올렸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노무라는 22일 발표된 세계여자랭킹에서 1.90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19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일본여자골프는 22일 현재 세계랭킹으로 미야자토 미카(40위), 오야마 시호(41위) 2명이 리우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하지만 노무라가 48위로 자리해 일본여자골프에서도 올림픽 티켓 경쟁에 불이 붙었다.

리디아 고(19)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고,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뒤를 이었다.

4명이 리우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한국여자 선수 중에는 박인비 다음으로 김세영(5위), 유소연(6위), 김효주(8위)가 자리를 잡았다.

김효주는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하지 않아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