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최경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골프 국가대표팀 코치에 최경주(46·SK텔레콤)와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선임됐다.

대한골프협회는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올림픽 남녀 대표팀 코치를 발표했다. 남자 대표팀을 이끌게 된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승을 올렸고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을 맡았다.

박세리
박세리
여자 대표팀을 이끌 박세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5승을 올리며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협회는 조만간 최경주와 박세리를 만나 올림픽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협회는 리우 인근의 올림픽 대회 코스를 답사하고 출전 선수들의 숙소와 유니폼, 선수 지원 사항 등을 점검한다. 올림픽 출전 선수는 오는 7월11일자 세계랭킹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남자는 상위 2명, 여자는 상위 4명이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