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백규정(19.CJ오쇼핑) / 한경DB.
사진. 백규정(19.CJ오쇼핑) / 한경DB.
[이선우 기자] 메트라이프·한경 제36회 KLPGA챔피언십(총 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최종 우승이 연장승부로 결정된다.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진행 중인 대회 최종 4라운드 경기에서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유지하던 홍란(28.삼천리)이 11번 홀(파5) 이글, 버디4개 등 무서운 기세로 추격에 나선 백규정(19.CJ오쇼핑)에 공동 선두를 허용하며 연장승부에 돌입했다.

전날 3라운드 선두에 이어 줄곧 2위와 2,3타차 선두를 유지하던 홍란은 14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마지막 18번홀 버디 기회를 놓치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여부를 연장승부에서 결정짓게 됐다.

홍란과 함께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상했던 김효주(19.롯데)는 이날 보기 5개, 보디2개를 묶어 3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 6언더파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안산=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