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 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아쉽게 2위에 그치며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박인비는 23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선전했으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에 2타 뒤진 준우승에 머물렀다.

미셸 위(미국)가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4위를 차지했고 세계 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합계 9언더파로 공동 5위, 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합계 8언더파 10위에 올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