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 골프장들이 입회금 반환과 회원권 분양난을 겪으면서 퍼블릭(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발간한 ‘한국 골프장산업 발전 방안’에 따르면 회원제로 시작한 골프장들이 올해 7개소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5개소가 퍼블릭으로 전환했다.

이처럼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한 가장 큰 이유는 입회금 반환 사태와 골프회원권 분양난인 것으로 레저산업연구소는 분석했다. 골프회원권 가격은 2008년 4월 평균 3억1700만원에서 올해 11월 1억2200만원으로 폭락하면서 회원권의 투자가치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