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2라운드가 순연된 브리티시여자오픈 골프대회의 컷 기준이 공동 65위에서 공동 50위로 축소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2라운드는 15일(이하 현지시간), 3·4라운드는 16일 속개된다"고 15일 밝혔다.

또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대회 마지막날인 16일에는 1번홀과 10번홀 두 곳에서 동시에 티오프하기로 결정했다.

3라운드가 끝난 뒤에는 선수들의 성적순으로 조 편성을 하지 않고 4라운드를 진행하기로 했다.

잉글랜드의 리버풀 링크스에서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 2라운드는 시속 100㎞가 넘는 강풍이 몰아쳐 순연됐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