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환(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 넵스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명환은 17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CC(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위 홍란(26), 이예정(19)에게 2타 앞서며 생애 첫승에 바짝 다가섰다.

이명환은 지난해 총 1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세 차례 들었을 뿐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올시즌 출전한 8개 대회에서도 10위권 밖에서만 맴돌았다.

시즌 4승에 도전 중인 김자영(21)은 이날 2타를 줄이며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날 5오버파로 부진했던 지난해 3관왕의 주인공 김하늘(24)은 이날 골반 통증으로 기권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