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스파이스 걸스' 빅토리아 베컴 부부가 2012 런던올림픽의 개·폐막에 모두 참가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개막식 당시 보트에 성화를 싣고 템즈강을 가로질러 올림픽 주경기장까지 전달했던 데이비드 베컴에 이어 12일에 열린 올림픽 폐막식에서 빅토리아 베컴이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로 공연을 선보였다.

해체 5년만에 다시 뭉친 스파이스 걸스는 빅토리아를 포함한 5명의 멤버가 영국을 대표하는 택시 '블랙캡'에 나눠타고 등장해 'wannabe'와 'spice up your life'등 대표곡을 전 세계의 앞에 선보였다.

이날 폐막식에는 그룹 퀸과 프레디 머큐리의 멤버들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박병성 인턴기자(한양대 영문 3년) lop2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