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26·팬코리아)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 챔피언십에서 선두에 2타 차로 뒤져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은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2위인 카리 웹(호주)에 1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지은희는 9번홀과 10번홀,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대회 우승컵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친 펑샨샨(중국)에게 돌아갔다. 펑샨샨은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면서 최종합계 6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미야자토 미카(일본) 등은 지은희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박인비(24·팬코리아)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9위, 박희영(25·하나금융)은 이븐파 288타로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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