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미국 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린다.

이 대회의 총상금은 950만달러(103억6700만원)로 다른 메이저대회를 압도한다. 4대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750만달러),US오픈(750만달러),브리티시오픈(730만달러),PGA챔피언십(750만달러)보다 200만달러나 많은 '특급대회'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우승 상금만 171만달러(18억6600만원)에 이른다. 우승자에게 주는 페덱스컵 포인트도 600점으로 메이저대회와 같다.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자는 PGA투어 시드를 5년간 확보하게 되고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US오픈 3년,그해 PGA챔피언십 출전권을 얻는다. 역대 우승자 중에서는 잭 니클로스가 1974,1976,1978년 등 3회 우승으로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