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27일(한국시간)을 밴쿠버 동계올림픽 마지막 '골든 데이'로 잡았다. 한국팀은 충돌사고와 억울한 판정이란 악재를 넘어 남자 500m와 5000m계주 및 여자 1000m를 모두 석권해 쇼트트랙에 남은 3개의 금메달을 휩쓸겠다는 각오다. 남자는 성시백에게 이번 대회 첫 메달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호석과 곽윤기가 가세한다. 여자는 박승희와 조해리가 출전해 지난 25일 계주의 악몽을 털어버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