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 '간판 스타' 신지애(21·미래에셋)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에서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여자선수상을 받았다.

매년 최우수 남자선수,최우수 여자선수,최우수 시니어선수를 발표해온 GWAA는 올시즌 미국LPGA투어에서 신인왕과 상금왕을 차지한 신지애를 여자부문 최고의 선수로 선정,18일 발표했다. 남자부문에서는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시니어부문에서는 로렌 로버츠(미국)가 각각 뽑혔다.

신지애는 GWAA 투표에서 105표를 받아 강력한 경쟁자였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 85표)를 제쳤다. 신지애는 내년 4월 마스터스토너먼트가 열리는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우즈,로버츠와 함께 이 상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