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은 아프리카TV(www.afreeca.com)를 통해 오는 5일 오후 5시에 열리는 'K-1 WGP 파이널'을 인터넷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 또 오는 31일 최홍만이 출전하는 'K-1 다이너마이트'도 중계할 예정이다.

K-1 WGP 파이널은 지난 9월 서울에서 개최된 16강 대회를 거쳐 올라온 8명의 선수들이 2009년 K-1 최강자 타이틀을 놓고 벌이는 대회다.

K-1 통산 네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레미 본야스키와 세미 슐트, 바다 하리 등 파이터들이 출전한다.

나우콤은 “K-1 외에도 '한국 토종 하드코어 입식 격투기'인 'W'도 인터넷 생중계할 예정”이라며 “아프리카TV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중계가 프로농구 및 프로배구에서 격투기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아프리카TV는 박지성이 출전하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와 2009 프로야구, 한일클럽챔피언십을 중계했으며 현재는 유럽챔피언스리그와 2009~2010 프로배구 및 프로농구를 중계하고 있다.

또 지난 9월에는 권투 체육관의 아마추어 에이스들끼리 격돌하는 '김관장 대 김관장' 중계를 시작으로 핸드볼, 테니스를 지속적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오는 18일부터는 아마 농구의 최대 축제인 ‘농구대잔치’도 생중계한다.

안준수 아프리카사업부 팀장은 "아프리카TV의 스포츠 콘텐츠와 시청자가 늘어나면서 편리한 시청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포츠TV’란 브랜드로 메뉴를 분리했다" 며 "앞으로 아프리카TV가 인터넷 스포츠중계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스포츠 콘텐츠를 적극 확보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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