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의 러시아, 비겨도 남아공 간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19일 오전 4시45분 슬로베니아 마리보 페트롤아레나에서 슬로베니아와 남아공 월드컵을 향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5일 열린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러시아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남아공행을 확정 지을 수 있다.
같은 날 오전 파리에서는 프랑스와 아일랜드가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프랑스는 지난 15일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유리한 고지에 있다. 또 포르투갈은 1차전 1-0 승리 뒤 원정을 떠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2차전을 벌이고,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던 그리스와 우크라이나도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아프리카 예선에서는 알제리와 이집트가 승점과 득실차,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루면서 제3국가인 수단에서 단판으로 승부를 낸다. 남미에서는 1차전을 1-0으로 이긴 우루과이(남미 5위)가 홈에서 코스타리카(북중미 4위)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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