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 홋스퍼와 리그컵대회 4강 진출을 다툰다.

디펜딩챔피언 맨유는 10월31일 오후(한국시간) 진행된 리그컵대회 칼링컵의 2009-2010 시즌 8강 대진추첨 결과 지난 시즌 우승 제물로 삼았던 토트넘과 홈 구장인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격돌하게 됐다.

맨유는 지난 3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08-2009 시즌 결승에서 토트넘을 맞아 연장전까지 120분 사투 끝에 득점 없이 비기고 나서 승부차기 끝에 골키퍼 벤 포스터의 선방으로 4-1 승리를 거두고 통산 세 번째 리그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6강에서 리버풀을 꺾은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첼시는 블랙번 로버스와 원정 경기에서 4강 티켓을 노린다.

포츠머스는 애스턴 빌라와 8강에서 맞붙는다.

칼링컵 8강 경기는 12월 첫째 주에 치러진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