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 커미셔너에 테일러메이드 부회장을 지냈던 마이클 완(44)이 선임될 것이라고 골프전문지 골프위크와 골프다이제스트가 28일 보도했다.

골프위크는 임시 커미셔너를 맡고 있는 마티 에번스가 일부 LPGA 투어 선수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고 골프다이제스트는 완이 지난 주 커미셔너 직을 제안받고 지난 26일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완은 1996년부터 2000년까지 테일러메일드에 재직했으며 지금은 하키장비 제조업체인 `미션 아이테크 하키'의 CEO를 맡고 있다.

LPGA 사무국은 새 커미셔너에 대한 확인은 유보한 채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PGA는 지난 7월 캐롤린 비벤스 커미셔너가 경제 불황으로 인한 대회 축소에 책임을 지고 잔여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났고 이후 에번스가 새 인물을 구할 때까지 임시로 커미셔너로 일해 왔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