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골프 예선전도 만만찮네"…한경 아마골프 랭킹전
라운드 중 동반자의 퍼트가 홀에서 약 1m 내에 접근했을 때 습관적으로 'OK'(컨시드)를 주는 '아마추어'같은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홀마다 벙커에 빠져 고전하는 선수도 있었고,성적이 기대에 못미쳐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지 않고 떠나 실격당한 선수도 있었다.
골프장에 대한 찬사도 잇따랐다. 경기도 분당에 사는 김기수씨(53 · 자영업)는 "골프장이 지형 그대로 참 예쁘게 만들어져 참가비가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며 "본선에 진출해 골프장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전주에서 온 류기로씨(44 · 건설업)가 2오버파 74타를 쳐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쌍떼힐익산CC 클럽챔피언 출신이다. 이명렬씨(53)가 76타로 2위,한정문씨(44 · 이상 자영업)가 77타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예선전 상위 입상자는 오는 19일부터 오렌지CC에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되는 본선에 진출한다.
상주=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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