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근호(24)가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연속 경기 골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주빌로 이와타의 주공격수 이근호는 3일 일본 지바현 가시와의 가시와 히타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J-리그 28라운드 가시와 레이솔과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전후반 90분을 뛰며 두 차례 슛을 날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전반 13분 마에다 료이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해 공격 포인트 1개를 추가했다.

이근호는 지난달 26일 FC도쿄와 경기까지 최근 네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이번 시즌 11득점으로 득점 7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 선두인 팀 동료 마에다와는 4골 차이다.

이와타는 후반 37분 나루오카 쇼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빗셀 고베와 교토 상가의 경기는 1-1로 비겼다.

고베 홈경기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교토의 이정수(29)가 풀타임 활약을 펼쳤고 고베의 재일교포 박강조(28)는 선발로 나와 후반 38분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