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지(18.캘러웨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13차전에서 우승하며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야구인 조창수(60)씨와 배구인 조혜정(56)씨의 딸이자 정규투어에서 뛰고 있는 조윤희(27)의 친동생이기도 한 조윤지는 29일 전남 무안골프장(파72.6천17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장민정(18.퇴계원고)을 1타차로 따돌렸다.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올린 조윤지는 남지민(19)을 밀어내고 상금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2개 대회만을 남겨 놓은 드림투어는 상금랭킹 3위까지 내년도 정규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준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