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10차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한국 유치 감사예배가 16일 낮 12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렸다. 지난달 31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WCC 중앙위원회에서 치열한 경합끝에 제10차 총회를 부산 벡스코(BEXCO)에 유치한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하는 자리였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개신교계는 물론 정 · 관계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각계의 관심을 반영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용훈 대법원장,한승수 총리를 비롯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이수성 · 서영훈 전 총리,장상 전 총리 서리,김수한 전 국회부의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정계에서는 이상득 박진 김영진 김충환 조배숙 윤석용 강성종 의원 등이 참석했고,현진곤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허준영 코레일 사장,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김익수 부산 벡스코 사장 등도 총회 유치를 축하했다.

개신교계에서는 교계 원로인 방지일 목사를 비롯해 WCC총회 유치위원장을 맡았던 김삼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서재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이정익 CBS 이사장,전광표 구세군사령관,박종화 WCC총회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권오성 NCCK 총무,조성기 예장통합 교단 사무총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제10차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다짐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